2020 추석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명절이어서 여태껏 다른 명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여러 화제 중 나훈아 콘서트가 정말 난리가 났는데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29.0%, 순간 시청률 41.44%를 기록했으며
총 3부로 제작되었고 중간중간 광고도 넣을법한데 광고도 없었다.
올레 TV의 실시간 채널 순위에서는 순간 점유율 70%를 돌파했었다.
나훈아는 공연 중 "대한민국은 국민이 영웅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역사책을 보든 제가 살아오는 동안에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국민들 덕분에 코로나 19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9월 30일 나훈아 콘서트를 이어 1일에는 올해 트로트 재부흥을 이끈 TV조선에서 준비한 '2020 트롯 어워즈'가 전파를 탔고 시청률이 20%를 돌파하며 전날 나훈아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갔다.
“힘들게 지켜온 전통 가요 100년입니다. 앞으로 100년을 이끌어갈 후배들은 팬을 실망시키지 않는, 인성 바른 공인이 돼야 합니다.”(이미자)
포스트 코로나 이후 힘든 사람들에게 예술인으로서 위로가 충분히 되었다고 생각한다.
세상이 힘들 때마다 복고풍 바람이 불고 과거를 회상하며 "그땐 나도 잘 나갔었는데"라는 생각을 하는데
지금이 그런 시기가 아닌가 싶다. 2020년도 3개월 채 남지 않은 지금 마무리를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청률을 보다가 생각난 건데 스마트폰이 대세가 된 지금 TV는 한풀 꺾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유튜브를 많이 보니까 TV 방송은 당연히 줄어야 하지 않나? 왜 이렇게 시청률이 높을까 아니면 Tv는 아직 죽지 않았을까?
연도별 TV 이용시간을 보면 과거에 비해 지금 TV 이용시간은 많이 줄어들었을 거라고 예상은 했었는데
생각만큼 줄지는 않았다. 어느 연령대에서 TV를 많이 볼까?
젊은 층이 당연히 스마트폰 비율이 높고 TV가 낮고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TV를 많이 본다.
차트에서는 TV 이용 비율은 빠져있지만 그래도 젊은 층일수록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다.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짜야하니까 트로트 방송이 많고
1인 가구 혹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자주 보인다.
그때그때 맞춰서 방송을 짜다 보니 어느 정도 Tv이용시간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잡담&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태일 열사 50주기 / 추모의 달 (0) | 2020.11.11 |
---|---|
커피 자주드시나여? (0) | 2020.10.21 |
애기공룡 둘리 (0) | 2020.09.30 |